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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보산업진흥원 스마트선박 경쟁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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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차 산업 혁명 변화의 흐름에 따라 유럽, 중국, 일본 등과 같은 글로벌 주요 조선 산업국의 ICT융합 스마트선박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스마트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은 스마트선박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상용화에 필요한 법률 및 제도, 수익모델, 보안 등과 같이 산업 전반적인 부분을 동시에 다루고 있어 매우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중국도 정부의 ‘중국제조 2025 계획’하에 정부 주도형 스마트선박 산업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17년 세계 최초 스마트 개념 선박인 Green Smart호를 건조한 후, 세계 최대의 시험 해역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선박의 원활한 개발과 시장 선점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일본 역시 ‘해사생산성혁명’ 정책을 추진하며 2025년까지 250척의 스마트선박을 일본 내 건조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단순한 시장가격 경쟁이 아닌 ‘ICT융합 조선해양산업의 기술과 품질’에서 글로벌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IT 강국인 한국 산업의 특성을 살린 전략이라 해석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김병철 팀장은 “한국이 글로벌 스마트선박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선 현재의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기업 빅3 중심의 수직적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기술경쟁력 및 글로벌 성장성을 갖춘 ICT 유망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스마트선박 개발의 기초가 되는 ‘원천기술’ 확보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과기부, 울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실현의 핵심 동력인 SW융합 기술 육성과 ICT융합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노바테크, 스카이시스 등과 같은 국내 조선해양 유망 중소기업이 해당 사업을 통한 ICT·SW융합 기술 고도화를 이뤄내며 주목을 이끌고 있다.


㈜노바테크는 디지트랙, 현대아이씨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자금 지원하에 ‘실시간 4D 정밀 측위 및 보정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현재 8월 진행한 현장 시험(POC) 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 개발을 앞두고있다.


㈜노바테크의 독자적인 알고리즘은 GPS 기반 3cm 이내, GPS 없이 1km 주행 당 3m 이내의 정밀한 측위 값을 산출해 낼 수 있어 기존 철 구조물로 둘러싸여 위치 측정이 어려웠던 곳까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측위를 가능케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실제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제 상용화에도 성공했으며, 매출이 199%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스카이시스 또한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사업’ 지원을 통해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연동 항공영상 관제/제어 시스템을 개발, 조선해양산업 기술 고도화에 앞장선다.


해상에서 헬리카이트(무인비행체)가 수집한 영상에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해당 시스템은 선박 자동인식 및 위치 추적, 불법 조업, 연안감시 등 조선해양산업 SW융합 신서비스 발굴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전담하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스마트선박 조선해양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 위한 적극적인 지원 사업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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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ujnews.co.kr/news/newsview.php?ncode=1065594302166073